기원   :   마타리과(敗醬科)에 속한 다년생 초본(多年生草本)인 감송향과 시엽감송(匙葉甘松)의 뿌리(根)와 뿌리줄기(根莖). 봄과 가을에 채취 쇄건(曬乾)하여 사용한다. 
 
 
분포   :   중국의 사천, 감숙에 분포한다.
 
 
성상   :   건조한 뿌리줄기 및 뿌리는 전체가 새우와 같이 구부러져 있고, 윗부분이 굵고 아랫부분은 가늘다. 뿌리줄기 위에 땅윗줄기의 잔류 기부 및 다층의 고엽(枯葉) 잔류 기부가 있는데 길이는 1~2cm이다. 바깥층은 흑갈색, 안층은 갈색 또는 황색인데, 가늘고 긴 막질편상(膜質片狀) 또는 섬유상을 나타내고 있다. 땅윗줄기의 잔류 기부는 가운데가 비고 갈색을 띤다. 주뿌리는 하나이며 막대기 모양이다. 어떤 것은 여러 개의 잔뿌리가 병렬 또는 분지한다. 길이는 약 5~13cm이다. 간혹 수는 적지만 20cm에 달하는 것도 있다. 지름은 약 0.3~1cm이고, 표면의 주름은 기묘한 다갈색을 띠며 항상 편상으로 되어 있다. 중심의 목질부는 회갈색이고 오래된 뿌리의 아랫부분에는 단일의 중심주가 있고, 윗부분에는 2~4개로 나뉘어진 중심주가 있다. 어린 뿌리와 수염뿌리는 구부러져 표면에 주름이 있으며 옅은 황갈색을 띤다.
 
 
양품기준   :   주뿌리가 통통하고 가지가 길며 방향성이 있어 맛이 짙고, 부서진 조각이나 진흙이 없는 것이 좋은 것이다.
 
 
채취가공   :   채집은 봄과 가을에 할 수 있으나, 가을에 캔 것이 좋다. 캔 후 잔 줄기 및 수염뿌리, 흙 등을 제거하여 물을 쓰지 말고 깨끗이 한 다음, 직접 햇볕에 말리거나 그늘에 말린다.
 
 
약성   :   달고 맵고, 따뜻하다. 비경(脾經), 위경(胃經)에 들어간다. 이기지통(理氣止痛), 성비개위(醒脾開胃), 활락통경(活絡通經)하는 효능이 있다.